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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/03/08 - [디벨로핑] - 사료디스펜서


저번에 자동 사료디스펜서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었다.


오늘 버튼을 어떻게 상호작용의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인지 의미부여를 해보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,


나는 당연히 이 아이디어에 접목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.


강아지가 무게 판에 올라서면 버튼이 눌리고 버튼이 눌리면 몸무게를 측정하여 사료의 양을 조절 하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.



근데 오늘 읽고 있는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에서 다시 생각해보아야할 과제를 던져준다.


Human-centered design - The process that ensures that the designs match the needs and capabilities of the people for whom they are intended


HCD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모든 사람의 능력 범위 안에서 사용법을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.


하지만 저번에 잠시 구상해본 사료디스펜서의 경우, 실질적 사용자는 '동물'이기 때문에, 그보다 훨씬 더 직관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.


사람은 최소 대상이 '무엇을 위한 도구'인지는 인식한 뒤 그 도구를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고민한다면,


동물의 경우는 완전히 어떤 용도의 사물인지 조차 인식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.


그렇다면 더욱 더 본능적으로 대상이 자신에게 사료를 주려 한다는 것을 훈련 없이도 알아채게 할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한다.


생각보다 인터렉티브는 어려운 일인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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